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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후손에 나눔 실천 한반도 평화 가치 배웠어요”

선문대 효정봉사단 ‘볼룬투어’효정세계평화재단(이사장 문연아)이 효정평화봉사단원들과 함께 독립기념관에서 한국역사와 평화의 가치를 배우고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나눔을 실천했다. 

25일 효정세계평화재단에 따르면 24일 독립기념관과 논산시 일대에서 선문대학교 외국인 장학생으로 구성된 ‘효정평화봉사단’ 50여명과 ‘제99주년 3·1절 기념 볼룬투어’를 진행했다. 

세계 각국 외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효정평화봉사단원들은 이날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을 방문해 한국역사와 평화의 가치를 배우고 독립기념관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어 전국 최대의 딸기 생산지인 충남 논산으로 이동해 딸기 수확 체험에 참여하고 수제 딸기잼을 만들었다. 유학생들은 다시 천안으로 이동, 딸기잼을 천안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10가정에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선문대 일본인 유학생 아카사카 기미(23)씨는 “한국에 유학 왔지만, 한국의 역사를 잘 몰랐었는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가져오신 한국의 독립유공자들의 이야기를 알 수 있었다”며 “한반도에 평화가 깃들게 한 한국의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우리의 정성과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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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만든 딸기잼을 24일 천안의 한 독립운동가 후손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선문대 제공

(사)자원봉사 애원 김연진 국장은 “지구촌 시대, 함께 한 효정평화봉사단 자원봉사자들이 3·1운동 정신을 계승받아 미래 세대의 주역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효정세계평화재단 산하 원모평애장학원이 주최하고, (사)자원봉사애원, 선문대학교가 주관했다. ‘볼룬투어’는 봉사(Volunteer)와 여행(Tour)의 합성어다. 자원봉사 분야에서 유행한 ‘봉사하며 여행하기’ 프로그램이다. 

2017년 구성된 ‘효정평화봉사단’은 효정세계평화재단 산하 원모평애장학원 소속 외국인 유학생 중 선문대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이다. 

가깝게 일본부터 멀게는 아프리카 출신까지 다양한 국적으로 이뤄진 ‘효정평화봉사단’은 ‘봉사를 통해, 받은 사랑을 한국사회와 나누자’는 목적으로 구성됐다. 

효정평화봉사단은 2017년부터 선문대 사회봉사센터와 함께 추석 맞이 송편나눔, 에너지소외계층을 위한 연탄배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출처 :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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