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하계 효정평화장학캠프'가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아이코리아 미래인재교육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
'문화·예술' 테마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예술가이자 교수, 현직 배우, 연출가, 제작자와의 만남을 통해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문화예술분야를 탐색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정철주 사업국장은 "이번 캠프는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가와의 교류를 통해 내 안의 감성을 끌어내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며, "자신을 내려 놓고 무대 위에서 숨겨진 열정을 발산하기를 바란다"고 장학생들을 격려하였습니다.
나형민 교수는 다양한 예술작품을 소개하면서 "재능을 가진 사람만 예술을 하는 것이 아니고, 모두가 예술을 향유하고 즐길 수 있다 . 예술은 인종, 국가, 국경을 초월하고, 우리를 하나 만들 수 있는 매개체"라 전하였습니다.
배우 오지혜씨는 장학생들이 사전제출한 질문에 꼼꼼히 답하며, 배우로서 작품에 임하는 마음가짐, 현장의 분위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예술에 대한 관점, 예술가로서 사회를 대하는 방식에 대해 열의를 다해 전해 주었습니다.
특강과 더불어 올해 선발된 4기 장학생들의 자기소개 시간, 팀별 아이스브레이킹, 현직 배우의 지도로 연출/연기를 실습하였습니다.
장학생들은 '평화'를 주제로 한 공연을 준비하면서 각자가 가지고 있는 평화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무대 위에서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도를 받았습니다.
또한 평소에 도전해 보지 못했던 '무대 연기'를 준비하면서 힘들고 어렵기도 했지만, 함께 연기하는 팀원들을 믿고 의지하며 하나의 아름다운 공연을 만들어 발표하였습니다.
유경득 사무총장은 문화·예술을 통하여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고자 하시는 설립자의 뜻을 전하며, "문화와 예술을 통해 심정을 표현하고, 감성의 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다", "장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꿈은 모두 다르지만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평화를 실현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하였습니다.
뮤지컬 퍼포먼스 '하트비트' 원작자인 양창영 대표는 "공연예술을 통해 학교폭력의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의 모습을 보여 주면서, 학생들이 문제를 인식하고 아픔을 치유할 수 있다."고 전하였습니다.
캠프의 마지막 일정으로 다른 장학생 가족들과 함께 다같이 '하트비트'를 관람하였습니다.
이번 하계캠프는 '예술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가? 문화를 통해 평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평소 학업과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효정평화장학생들이 모든 일정에서 성실하게 참여하는 모습, 무대 위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바라보니 한 명 한 명이 반짝반짝 빛나 보였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