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 온라인 독서토론 모습 

6월 25일(금) 기자단 장학 3차 독서토론이 온, 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었습니다.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진행된 이번 독서토론은 기자단 이외에 글로벌 장학생(일본, 대만, 브라질 출신), 효정평화 장학생 1명이 참여하여 이전 토론에 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최근 여성 징병제 청원, 20대 남성의 투표율 상승, 안티페미니즘 등 문제가 대두되면서 남녀 갈등 문제가 심화되었습니다. 장학생들 연령대인 20대가 특히 페미니즘과 충돌하는 양상을 많이 보여 이번 독서토론 도서를 <82년생 김지영>으로 선정하여 남녀가 상호 존중, 이해, 협력하는 관계로 이어가야 한다는 문선명, 한학자 총재의 말씀을 참고하였습니다. 관점의 편중을 막기위해서 <20대 남자> 책을 참고 도서로 사용하였습니다.

26년간 공직을 한 재단 최영선 부이사장의 간증

처음 만난 장학생끼리 원활한 토의를 하기 쉽지 않았지만 각자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를 이어 갔습니다. 특히 여성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선책으로 효정평화장학 히로미쯔 장학생은  주거 문제, 국가 및 기업에 복지가 확대되어야 한다고 했으며, 기자단 위예성 장학생은 남성 육아휴직, 사내 유치원 개설 등 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이어서 재단 최영선 부이사장은 공직자로서 26년간 근무한 경력 간증, 엄마로서 딸의 경력단절에 대한 아쉬움 등을 공유하였습니다. 독서토론에 참여한 여학생들이 특히 공감을 많이 했으며 HJPA 황헤링 장학생은 "토론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부이사장님께서 여성 직장 평등에 대한 말씀이었습니다. 여성도 실력을 갖춰야 한다는 말씀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라며 소감을 남겼습니다.

장학원은 장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독서토론, 온라인 강좌를 열어갈 예정입니다. 

[허지인 계장, 2020jiin@hyojeong.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