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독서토론 모임 단체 사진
2021년 3월 12일, 2020 선학기자단 2차 독서토론이 오프라인(서울 사무실)과 온라인 동시에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달에도 선학글로벌재단의 민웅기 실장이 멘토로 참여하여 장학생들이 <데미안>(헤르만 헤세)을 읽으면서 위로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추천했습니다.
장학생들은 사전에 데미안 감상평을 제출하여 독서토론 참여 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였습니다. 학생들은 본인이 데미안을 읽고 새롭게 느꼈던 감정, 생각을 공유하면서 토론이 무르익었습니다. 민웅기 멘토는 학생들이 <데미안>을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해 데미안의 성장 배경, 카를 융 심리학, "악마도 숭배해야 한다"는 해석 등을 설명하였습니다. 이번 독서토론에서 민웅기 멘토가 장학생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생각이 잘 정리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더 깊이 있는 생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가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2차 독서토론 진행 모습
마지막으로 모든 학생들에게 자신의 데미안은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서 오주희와 윤수영 학생은 민웅기 멘토라고 답하며 항상 기자단 장학생들을 위로하고 염려하는 진심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민웅기 멘토는 앞으로 기자단 학생들이 누군가의 데미안이 될 수 있도록 "상처입은 치유자" 과정을 거쳐서 올바르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허지인 계장, 2020jiin@hyojeong.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