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참여한 연탄 봉사활동은 마지막인 3차였는데, 이미 지난 2차 봉사활동 때 중학교 3학년 멘티와 멘티의 아버지가 참여하셨고 이번 회차 때는 자신의 친구, 동생, 동생친구까지 데리고 와서 함께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먼 거리임에도 경기도 성남에서 멘토링을 하고 있는 중학교 2학년 멘티들이 현장멘토와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이번에 봉사활동에 참여한 멘티들은 멘토링장학에 2년째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로서, 멘토링 참여 태도도 좋고 담당 현장멘토와의 관계가 좋은 학생들입니다. 올해에는 멘티들을 실제로 만나지 못해서 멘토링보고서 사진으로 멘티들을 보았는데, 오랜만에 실제로 얼굴을 보니 작년에 비해 키도 크고 성장하여 많이 놀랐습니다.
멘티 아버지가 함께 참여한 연탄봉사
저희 멘토링장학생들에겐 멘티 아버지께서 참여해 주신 것이 아주 특별했습니다. 그 멘티가 항상 표정이 밝고, 멘토링 시간에 보여준 좋은 태도와 긍정적인 사고방식은 다 이렇게 부모님께서 몸소 보여 주시고, 멘티와 함께 해 주시는 것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함께 온 멘티(아들)의 친구에게 은근히 학교 친구관계에 대해서 물어보시는 모습, 아이들과 소소하게 장난을 치시면서 분위기를 맞춰 주시는 것을 보면서,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멘티가 아닌데도 이 날 온 멘티들의 이름과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멘토링장학생들은 다음에 멘티들이 많이 참여하면 아이들과 많이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 하였습니다.
애원 문훈숙 이사장과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