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학기 온라인 멘토링 장학캠프 단체사진
2020년 9월 19일 효정세계평화재단 원모평애장학원에서는 국내 멘토링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2020-2학기 온라인 멘토링 장학캠프'를 개최하였습니다.
효정세계평화재단의 멘토링장학은 '현장멘토링', '온라인멘토링', '티앤토기획단'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대학원생인 인재육성장학생 3명이 관리멘토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COVID-19로 인하여 국내 멘토링 장학의 모든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멘토링 장학생 캠프 또한 온라인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현장멘토링 30명을 비롯하여 온라인 멘토링 6명, 티앤토기획단 7명, 인재육성 관리멘토 3명 등 총46명이 모인 이번 캠프는 재단의 모든 멘토링 장학생들이 처음으로 모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문연아 이사장의 환영사로 시작되었습니다. 문 이사장은 학습지도를 통해 후배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멘토링 장학생에게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멘토링에 임하는 마음가짐과 더불어 멘토링장학 활동이 얼마나 의미 있는 활동인지 장학생들로 하여금 다시 되돌아보게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문 이사장의 말씀을 통해 많은 멘토들이 사랑을 얻었으며 멘토로서 책임감도 더 생겼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어서 개성 넘치는 자기소개로 장학생들은 모든 동료 멘토들과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으로, '멘토 교육' 강연을 맡은 김향희, 김영신 인재육성 관리 멘토는 온라인으로 멘토링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는 멘토들에게 힐링과 응원의 시간을 선물하고, 청소년인 멘티와의 관계 형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주었습니다. 현장멘토 윤하정(중앙대학교 간호학과) 장학생은 “인재육성 관리멘토들의 교육에서 가장 공감이 되었던 것은 ‘무기력하거나 마음을 닫은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그냥 놔두세요’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을 듣고 약간 위로도 받았고, 지금까지 제가 해준 말들이 멘티에게 오히려 스트레스로 느껴졌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멘토도 충전을 해야 한다는 그 한마디만으로도 위로가 되었습니다.”라고 피드백을 주었습니다.
이번 캠프의 메인 프로그램인 '영역별 활동 공유'에서는 '현장멘토링', '온라인멘토링', '티앤토기획단'이 지난 한 학기 동안의 활동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멘토들은 온라인으로 수업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알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티앤토기획단 이수진(서울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 장학생은“활동공유 시간을 통해서 기획단 활동뿐 아니라 1학기에 활동했던 모든 영역에서의 내용을 들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서로 이야기 나누면서 배울 점도 있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아서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라며 다른 멘토링 영역의 활동을 통해 많이 배웠다고 전했습니다.
'멘토링 사례 공유' 시간에는 '멘티의 집중력 이끌어내기'와 '멘티와의 라포(Rapport)
형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는
온라인 수업 현장에서 멘토들이 가장 고민했던 부분으로, 지구별 현장 멘토들이 실제로 적용했던 해결 방법을
함께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집중력 향상 프로그램 시연 및 아이디어 제안'에서는
올여름에 진행되었던 '2020 여름 온라인 티앤토 멘토링 학습 캠프'에서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멘티들의 집중력을 이끌어냈던 김인실, 강창선 멘토가 진행을 맡았습니다. 두 멘토는 현장멘토로 활동하면서, 온라인 멘토링학습캠프에서도 큰
활약을 하였습니다. 이번 캠프에서는 실제 캠프에서 사용했던 프로그램을 시연하여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현장멘토 박영수(충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장학생은 “’강찬선 선생님이 게임을 진행하면서 중간중간 오버하거나
오글거리는 말도 멘티들이 좋아한다, 효과가 있다’라는 말을
하셨는데요, 저도 이런 게임이나 대화를 진행할 때 재미를 추구하지만 멘티들의 반응이 없으면 어쩌나, 민망하기도 한데 멘토 선생님의 말을 듣고 용기를 얻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끝으로 유경득 재단 사무총장은
멘티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강조하며 앞으로의 멘토링 활동을 잘 이어나갈 수 있도록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에 멘토들은 2학기가 시작하는 지금 시점에서 더욱더 초심으로 돌아가 열정적으로 마지막까지
멘티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보였습니다. 현장 멘토 강택호(창원대학교 전자공학과) 장학생은 “이번
캠프에 참여하면서 ‘온라인’이라는 환경이 더 이상 단점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지금이 여러 의미에서 과도기라고 하는데 환경에 대해
불평, 불만만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방안을 찾고 최선을 다하면 될 것이라는 생각이 굳건해졌습니다. 사무총장님의 말씀처럼 1학기 때의 저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더 전진해보려
합니다.”라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멘토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알게 된 다양한 온라인 교수법과 멘티들을 대하는
방법들을 2학기 활동에 적용해보며 더욱 효과적이고 의미 있는 시간들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참가자들의 상호작용이 많이 이루어진 즐겁고 알찬 캠프였다는 반응을 보였고, 2학기 활동을 위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