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효정나눔 사랑의 연탄봉사 참가자 단체사진
12월 4일(토), 노원구 상계동에서 효정평화아카데미(이하 HJPA) 장학생들과 효정평화장학생 22명이 모여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가졌습니다. ‘사랑의 연탄나눔’은 매년 자원봉사 애원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봉사활동으로 생활환경이 열악한 가정에 연탄을 무상으로 배달해주는 활동입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재단은 연탄 2,500장을 애원을 통해 기부하였고 이날, 장학생들은 개별적으로 참가한 일반 봉사자들과 함께 정성스럽게 각 가정집에 배달 하였습니다.
각 가정집에 연탄을 직접 배달을 하고 있는 장학생들
연탄을 나르고 있는 장학생들
HJPA 장학생들 중에는 추운 날씨를 한국에 와서 처음 경험하고 연탄도 처음 접하는 학생들도 있기 때문에 연탄나눔 봉사는 이들에게 새롭고 더 의미있는 활동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특히 연탄을 사용하는 가정은 상대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HJPA 장학생들은 연탄 한장 한장에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랑을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이날 참가한 HJPA 장학생들은 누구보다 밝게 웃는 모습으로 활동에 임해서 주변을 더욱 따뜻하고 행복하게 했습니다. 더욱이 학기말 고사를 남겨둔 바쁜 상황에서도 봉사활동을 위해 아침일찍 선문대학교에서 함께 출발하였기에 더욱 많은 정성이 전달되었고 의미도 깊었습니다.
한편 효정평화장학생들은 매년 두 차례씩 학기 중 모임을 통해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지난 1학기에는 인천 영종도 인근에서 해양 쓰레기수거를 했었고 이번에는 연탄봉사로 또 한번의 사랑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연탄봉사에 참가한 박정민(서강대 4학년) 효정평화장학생은 “추운 날이 찾아오니 연탄이 생각났고, 오늘 봉사활동을 기다려왔다.”면서 “조만간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가게 되었는데 떠나기 전 의미있는 활동에 장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즐겁게 활동에 임했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장학원은 더욱 많은 장학생들이 주변을 돌아보고 사랑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청현 부장, hyeon7919@hyojeong.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