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티앤토멘토링학습캠프 단체사진
08/07(토), 용평리조트에서 온라인 생중계하는 가운데 1주일간의 티앤토멘토링학습캠프일정을 마무리하는 폐회식이 진행되었습니다.
1주일간의 캠프 일정을 마친 멘토와 멘티, 학부모님들을 격려하며 말문을 연 최영선 부이사장은 "살다보면 수 많은 인연을 만나고 때론 그 인연으로 인해 인생이 바뀌기도 한다. 멘토링 기간이 평생에 잊을 수 없는 귀한 인연이 되어 이 인연이 여러분의 인생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멘토링은 멘티만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멘토도 함께 성장하는 것이기에 이번 1주일이 멘토 멘티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기간이었다고 본다. 중요한 것은 하늘이 '나를 성장시켜주시기 위해 이 기간을 만들어주셨구나'를 생각하면서 앞으로 생활하는데 있어서도 이번 기간을 통해 배운 내용, 그 결심을 잃지 말고 하늘이 믿을수 있는 자녀가 될 수 있도록 계속 정진하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어서 1주일간의 학습캠프의 모습이 담긴 현장 스케치 영상과 멘토가 멘티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를 시청하였습니다. 영상을 통해 지난 1주일의 모습을 돌아보는 멘토와 멘티들은 힘들었지만 즐겁고 유익했던 학습캠프의 순간 순간들을 회상하며 입가에 미소를 지우지 않은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영상을 시청하였습니다.
영상을 시청한 후, 이번 6박 7일의 기간동안 학습캠프에 참석하여 열심히 공부한 멘티들을 대상으로 수료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사전에 멘티들의 각 가정에 수료증을 발송하여 멘티들이 수료증을 지참하고 온라인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습니다. 멘토들은 자신이 담당한 멘티들이 수료증을 화면에 비출 때 기쁜 마음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내주었습니다.
수료증을 들고 기념촬영하는 멘티
소감발표하는 멘토 유수용 위예성, 기획단 지수빈 양영인, 멘티 조용혜 김태현
다음으로는 캠프에 참여한 멘토와 멘티, 캠프를 기획한 기획단의 소감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먼저 유수용 멘토는 "학창시절 멘티로 참가한 적이 있는데 당시 멘토 선생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었고 그러한 멘토링 경험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이번 캠프에 멘토로 참가하게 되었다"면서 "멘티였던 내가 멘토가 되어 멘티와 연락, 교재준비 및 수업연구 등을 해보며 캠프기간을 하루하루 지내다보니 멘토들이 멘티들을 위해 얼마나 헌신하는지 알 수 있었다"며 "이러한 헌신이 있었기에 멘티들이 멘토들의 노력에 보답하여 열심히 한 것이 아닌가"하는 감회를 밝히면서 "이번 캠프를 통해 과거 멘티의 입장, 그리고 멘토의 입장 두가지를 경험하여 많은 것을 느꼈고, 벌써 캠프가 끝나다고 하니 아쉽지만 너무나 유익하고 즐거운 캠프여서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서 위예성 멘토는 "이번 캠프를 통해 세가지를 얻었다. 첫째는 책임감으로 지금까지 나는 어떤 일을 놓고 그걸 잘 못했을 때 실망이 크고 성취감이 부족하여 책임을 안지는 쪽으로 생활해 왔는데 캠프를 진행하면서 멘티들이 내가 내주는 숙제와 과제를 잘해오는 모습을 보면서 멘티들을 통해 내 스스로가 뿌듯하고 성취감을 느끼며 다른사람에 대한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했다. "둘째는 열정으로 나는 무기력하게 살아왔는데 다른 멘토들과 기획단들이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셋째는 사소한 것에 대한 감사로 멘티들이 숙제 하나를 해오는 것, 질문 하나 하는 것, 내 질문에 대답해주는 것 등 모든 일들에 대해 어떻게 보면 사소하지만 그 모든 것들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캠프를 통해 '책임감', '열정', '사소한 것에 대한 감사함'을 얻어 "이번 캠프기간동안 행복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멘토들에 이어 멘티들의 소감도 빠질 수 없었습니다. 조영혜 멘티는 "걱정도 되었고 내심 기대도 많이했는데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이번 학습캠프에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좋은 멘토 선생님을 만나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한층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음을 전하였습니다. 김태현 멘티는 "처음 신청했을 때는 멘토선생님이랑 어색하고 공부도 잘 못하면 어떡하지 고민을 했는데 (학습캠프) 첫날에 선생님이 저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주시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그 노력과 정성에 보답하기 위해서 더욱 더 수업에 집중한 것 같다"면서 "캠프에 참여하신 모든 멘티분들과 멘토분들께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캠프를 기획하고 캠프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쓴 기획단의 소감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먼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획단으로 참여한 양영인 멘토는 "이번 캠프를 진행하면서 멘토 멘티들이 캠프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많이 놀랐다. 밤늦게까지 멘티들을 위해 수업을 준비하는 멘토들, 진도를 더 나가고 싶다고 점심시간 저녁시간도 줄여가며 공부하는 멘티들을 보면서 나 또한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멘토 멘티들 그러면서 "이 티앤토멘토링은 제 가슴속에 사진으로 남아 꺼내보고 싶을 때 꺼내서 추억할 수 있는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질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난 캠프에는 멘토로, 이번 캠프에는 기획단으로 참여한 지수빈 멘토는 "티앤토멘토링에 참가하기 전에는 멘토가 멘티에게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것으로만 알았는데 처음 티앤토멘토링을 경험하면서 오히려 멘토도 멘티에게 배울점이 많고 더 배워가는 활동이라는 알게 되었다"며, "이번 캠프는 기획단으로 참가하면서 멘티를 위한 멘토들의 열정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밤늦게 까지 보충수업을 하고 수업준비도 하며 점심시간을 반납하면서까지 일찍 수업을 진행하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나는 왜 그렇게 하지 못했을 까 생각하였다"고 아쉬워하면서 "이렇게 고생한 멘토들과 또 열심히 수업을 들어준 멘티들이 있어 이번 멘토링 캠프가 더 빛날 수 있었다"며 멘토와 멘티들을 격려하면서 소감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번 학습캠프는 작년에 이어, 아쉽게도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지만 성심성의를 다하여 참여해준 멘토와 멘티들, 재단과 발맞추어 캠프가 즐겁고 유익할 수 있도록 세심히 캠프를 기획한 기획단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성황리에 종료되었습니다. 멘토와 멘티들이 1주일간 느끼고 배운 내용들을 잊지 않고 가슴 깊이 간직하여 앞으로 생활해나가는데 있어서 힘이 될 수 있도록 재단은 멘토 멘티 한명 한명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나준석, najunseok@hyojeong.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