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3일부터 24일 1박 2일간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는 청소년국제교류사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통일기행 in DMZ]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한국학생 27명, 유학생 장학생 20명 총 47명이 참여하여 DMZ를 직접 방문해 남북통일에 대한 인식과 염원을 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2땅굴, 평화전망대, 월정리역을 방문하고 6.25 전쟁 당시의 상황과 전사했던 청년들의 이야기 등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평화 전망대에서 쌍안경을 통해 북한군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한민족이 나뉘고 서로를 견제하는 현 상황에 대하여 안타까움을 느끼고 통일에 대한 소망을 가슴 깊이 새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특히 유학생들은 강원도 철원이라는 먼 지역까지 방문하여 한국이라는 국가가 가지고 있는 남북분단에 대한 특수성을 조금이나마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평소에 잘 생각해보지 않는 남북통일에 대하여 깊게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참석한 학생들의 소감을 통해 한국학생과 외국인유학생들에게 알차고 의미있었던 교류의 장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참석자 소감**
'남북통일을 위해 우리가 앞으로 어떡하면 좋은지 생활하면서 뭘을 의식하면 좋은지 여러 생각하게 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래도 너무 인생에서 제일 좋은 추억에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 일본
'역사적인 장소를 방문할 수 있어서 좋다. 땅굴부터 월정리역까지 많은 배움과 깨달음을 할 수 있었고 한반도라는 한 나라의 인식을 강화시킬 수 있었다. 한민족 한반도를 공부할 수록 한국의 아픔과 희망을 느낄 수 있다. 현실적으로 봤을 때 아직 통일이라는 생각은 미미하지만 언젠가 남북통일이라는 공부를 더 해서 이해하려고 한다.'/ 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