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일, 한국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효정세계평화재단, 성화학숙이니티움RC센터, 사랑의정원 애원이 함께한 <효정글로벌봉사단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 나눔'>프로그램이 선문대학교 성화학숙 기숙사 식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은 60명의 글로벌 장학생 봉사자들과 14명의 선문대 교직원 및 애원의 어머니봉사단이 도우미로 함께 참석하였으며, 이번 봉사활동의 목적 설명과 간단한 인사 말씀 후 송편 빚기를 시작하였습니다.

한국 어머니들과, 또 친구들과 오가는 대화 속에서 장학생들은 자연스럽게 한국 전통문화 뿐 아니라 자기 나라의 전통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국적만큼 다양한 개성의 효정봉사단만의 송편들이 완성된 후, 떡 포장을 하였습니다. 이 날 만들어진 떡은 아산시 탕정면의 소외이웃 10가정에 쌀과 함께 전달되었으며, 봉사활동에 함께 참석하지 못한 글로벌 장학생들에게도 배부하였습니다.

봉사활동에 참석한 장학생들은 "송편을 처음으로 만들어 봤는데 굉장히 재미있었고, 역시 자기가 만드는 게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를 조금 더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다음에 또 이런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 "한국 이모들과 함께 더욱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2시간에 가까운 송편 만드는 시간 내내 식당은 참석자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습니다. 송편을 받는 사람들에게도 만들 때 느꼈던 즐거움이 전해지길, 그리고 이 날 함께한 장학생들 모두 이웃과 나누는 행복함을 느끼는 오늘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