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정통일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이 2020년 5월 30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효정통일장학은 효정세계평화재단의 기관장학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집행되어오던 장학제도로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의 기관활동 지원하고 통일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탈북민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재단과 국민연합은 그동안 장학금 수여뿐 아니라 해외연수를 통해 이들 장학생들이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평화사상을 익히고 평화통일을 위해 이루어내신 섭리적 결실을 체험함으로써 향후 통일시대에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날 증서수여식은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과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의 공동 개최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통일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통일교육협의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2020년 장학생 50명과 내빈, 학부형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장학생들에게는 1인당 100만원씩의 장학금과 특별연수프로그램이 지원됩니다.
행사는 환영사, 축사, 격려사, 장학생 소감발표, 장학증서 수여, 특강 등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축하메시지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과 학부형 여러분은 앞으로 다가올 통일시대의 초석이자 주인공이다. 국회의장이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고, 김연철 통일부장관은 “한반도의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게 공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바로 우리가 원하는 통일이다. 그런 통일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임을 기억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송광석 회장은 환영사에서 “목숨을 걸고 남한 땅에 정착한 탈북민 자녀들을 우리 사회는 인재 중의 인재로 육성할 책임이 있다.문선명·한학자 총재님의 기대에 부응해서 통일시대 주인공들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고
김규환 의원은 축사에서 “목숨을 걸고 노력하면 못이룰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은 탈북민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며, 여러분의 삶은 오늘부터 큰 재목과 큰 반석으로서 새롭게 시작될 것”이라고 축하했습니다.
문연아 이사장도 격려사에서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마음속에 꿈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인류의 부모라고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전 세계 인류가 하늘부모님의 자녀로 함께 살기를 바라시고 계십니다. 세계 안에서 함께 잘 살아가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간절히 바라는 꿈하나와 목적하는 바를 하나 가지고 가야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면 현재의 고생이 성장하는 영양분이 되는 것입니다.”이라고 말했고, 설용수 국민연합 상임고문은 “코로나19로 모든 사고와 질서가 바뀌고 있으며, 통일시대가 문 앞에 성큼 다가왔다”고 진단했습니다.
유경득 효정세계평화재단 사무총장은 특강에서 “문선명·한학자 총재께서 탈북민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주시는 뜻은 모두가 효정랑이 되어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신통일한국을 이루고 신평화세계를 안착시키기 위한 세계인류를 생각하는 인재들로 육성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선미 경산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은 소감발표를 통해 “늦은 밤 베트남 국경을 넘은 기억이 난다. 신발도 못 신고 브로커라는 사람을 만나 가시밭길을 걸었다. 어머니를 만날 생각, 한편으로 죽음, 삶의 대한 미련 등을 생각하며 하염없이 걸어 갔다.”라며 탈북과정을 회상한 후 “이제는 한국정부의 배려로 어머니를 만나고, 새로운 고향에 정착하게 됐으며, 지금은 대학진학을 꿈꾸며 학업에 정진하고 있다. 오늘 장학금을 주시는 고마운 분들을 마음에 담고 감사함을 평생 간직하며 살겠다.”고 발표하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학생과 학부형들은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의 리더가 될 것을 다짐했으며, 국회를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고 오찬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해마다 진행되던 해외특별연수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태로 하반기 국내연수로 진행될 계획이며 해외연수 를 통해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평화세계실현을 위한 업적을 국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