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정통일장학생 일본특별세미나가 7월23일부터 26일까지 부산교구와 일본 규슈지역에서 3박4일간 진행되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북한에서 대한민국으로 이주한 새터민이나 그 자녀들을 대상으로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과 함께 매년 50여명의 효정통일장학생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본세미나는 올해 효정통일장학생 46명 중에 31명이 참석하였습니다.
23일 토요일 2시, 3박4일간 여정의 시작이 부산에서 이뤄졌습니다. 최영선 재단 부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이야기를 들려주며, 세상에는 많은 차별이 존재하지만 효정통일장학생들은 차별과 시선을 뛰어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독려하였습니다.
25일 나가사키 INN호텔 세미나실에서 이어진 송광석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회장은 특강에서 "효정재단과 국민연합을 설립하신 문선명.한학자 총재님께서도 여러분들처럼 고향이 이북에 있다. 남한에서 자란 사람이 아니라 북한에 뿌리가 연결되어 있는 여러분이야말로 남북통일을 이루는 주역이 될 수 있다. 설립자께서 여러분들이 통일된 한반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길 응원하기 때문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이번 일본연수까지 기획하게 되었다."며 효정통일장학생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통일한국의 리더로 성장하길 당부하였습니다.
아래는 이번행사의 취재를 위해 함께 해외연수에 다녀온 유영선기자단 장학생 소감의 일부입니다.
"장학생들이 3박 4일 동안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직접 경험하고 사고하는 과정을 옆에서 생생하게 바라보며, 이번 세미나가 장학생들에게 단순한 ‘문화탐방’이 아닌 통일과 평화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효정세계평화재단에서 왜 다양한 분야에서 장학생을 선발하여, 장학생들의 꿈을 향해 지원하는 지 그 가치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됐다. 세상 모든 이들이 통일 반대를 주장할 때, ‘우리 함께 하자’며 외칠 수 있는, 함께 하는 삶의 가치를 아는 인재들을 양성하는 힘. 이 가치의 힘이 결국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