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奨学生夢広場

メンタリング報告書 > 奨学生夢広場 > メンタリング報告書
  • 김가현
  • 18-07-02 10:49

2018년 6월 - 멘토링보고서 제출합니다. (제출함)

멘토명 김가현 활동기간 2018년 6월
멘토링 시간 계획 : 주(2)회, 월, 목 요일, 주 4시간
미실시 : .
미달사유 .
멘티정보
  • 멘티 명
  • 불참 일자 및 사유
  • 종합평가:성실도, 적극성, 개선사항 등
  • 이연비
  • .
  • 열심히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동시에 기말까지의 시험범위 학습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음. 소화할 수 있는 범위까지는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이정현
  • .
  • 중간고사 시즌보다 기말 시즌에 더 확실한 목표가 생겨 학업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임. 멘토링 이외의 시간에도 스스로 공부하면서 내실을 다짐.
특이사항
건의사항
6월은 기말고사가 가까워지는 시기라 연비나 정현이나 시험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있는 모습을 자주 확인할 수 있었다. 연비 같은 경우에는 시험 범위에 들어가는 학습내용 숙지 자체에 대한 부담이 큰 편이었고, 정현이는 시간이 갈수록 한 과목씩 끝내가는지라 준비는 상당히 잘 되었지만 성적에 대한 부담이 컸다. 정현이의 경우, 일반계 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를 두고 지금까지 계속 고민해 왔는데, 정현이가 일단 특성화고등학교 중에서 1순위로 생각하는 학교에 입학 조건을 들어보니 상위 20%이내가 안정권이고 30%정도까지는 가능성은 있지만 합격이 보장되는 점수는 아니라고 한다. 일반계는 사실 성적이 크게 합격 여부를 좌우하지 않기 때문에 특성화고 지원보다 오히려 부담감이 덜한데, 여전히 고민 중이긴 하지만 일단 성적이 중요해져서 시험을 잘 봐야 한다는 생각도 갖고 있는 것 같다. 다만, 정현이의 1순위 특성화고등학교의 선착순 프로그램에 선발되면서, 나중에 원서를 쓸 때 특별한 전형으로 지원 가능하게 되었다. 정현이가 어느 쪽으로 진학할 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어떻게 되든 가능성의 폭이 넓어진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언제나 그렇듯 정현이는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들어 있어서 6월 중순~말 즈음에는 학교 진도를 다 따라잡아서 더 이상 딱히 풀 것이 없는 상황이 오기도 했다. 정현이는 정현이대로 쭉쭉 학습진도를 나가다보니 신경을 덜 쓰게 되어서 이렇게 그냥 쭉쭉 나가도 괜찮으려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시험기간이기도 해서 필요할 때 도와주거나 질문을 받거나 하는 식으로 흘러갔다.

그렇게 생긴 여유는 사실 연비에게 많이 투입되었다. 연비는 중간고사 이후 수학 진도를 따라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학교에서의 공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지라 아예 처음 진도를 나가는 것처럼 진행했다. 문제는 시간이었는데, 멘토링 시간이 짧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를 한 번에 습득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본래 연비가 문제푸는 속도가 느려서 기말고사 전까지 시험범위 진도를 다 나가지 못할 것을 직감했다.. 작년부터 느낀 것이지만 어차피 진도를 나가기만 하는 것에는 큰 의미가 없고, 그것을 소화하느냐 마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천천히 가더라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는 것을 내적인 목표로 세웠다. 6.24 대회 무대팀에 연비가 참가하면서 본인 스스로도 주말에 공부할 시간이 없다고 했는데, 꽤나 많은 시간을 무대 준비에 투입하면서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그래도 무대가 멋있었으니까 아무래도 괜찮다고, 우리가 공부한 곳까지는 소화해보는 것을 목표로 했다. 시험은 다가오는데 준비할 시간이 빠듯하다고 걱정하면서도 대회 준비에 열심인 모습을 보니 좋았다! 연비가 예체능 쪽을 꿈꾸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시험은 시험이니까 부담을 느끼기는 하는 것 같다. 그래도 대회를 준비하면서 연비 스스로 좋은 경험을 하나 쌓은 것이니까! 대회 다음날이 바로 멘토링 날이라서 피곤해하면서도 대회 비하인드 스토리를 물어보면 또 조잘조잘 이야기하는 모습이 예뻤다. 이 보고서를 쓰는 시점에서 연비는 이미 시험이 다 끝났는데, 멘토링 시간에 진도를 나가지 못한 부분이 워낙 중요한 부분이라 문제가 5개 정도 나왔지만 진도 나간 곳까지는 연비가 잘 해서 목표는 이루었다고 연비를 축하해주었다. 남은 진도는 7월 중으로 최대한 마무리해보고자 한다.

6월 말 쯤 정현이가 학교에서 친구 간에 좋지 못한 일이 생겨서 우울해 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다음날 학교에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서 지금은 괜찮아진 것 같다. 다만 내가 위로에 능하지 않아서 슬펐다. 연비도 역시 친구관계에서 이따금 겪는 딜레마 같은 상황 때문에 머리가 복잡한 때도 있는데 어쩐지 내가 중고등학생 시절 겪었던 일과 비슷한 지점이 있어서 필요한 경우 경험도 공유하면서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교회에서나 학교에서나 인간관계 문제가 아이들에게 약소하게라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새삼 대학생의 입장에서 성화학교 교사 혹은 이렇게 멘토링 멘토 등으로 성화학생들과 함께 하게 될 때 내 행동과 입장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나는 어차피 연비와 정현이밖에 모르고, 이 아이들의 이야기만 듣는 입장이지만, 실제로 많은 성화학생들과 함께 해야 하는 대학생 성화교사와 같은 입장에서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렇지 않게 뱉은 말이나 행동이 생각보다 크게 작용할 수 있고 예기치 못한 상처를 남기거나 반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물론 내 경우도 마찬가지다. 인간이기 때문에 모두가 불완전하여 말이나 행동으로 서로의 감정을 어지럽히기도 하지만, 그 사이에서 생겨난 감정의 골 역시 서로가 마주하여 함께 풀어나가지 않으면 계속 쌓여만 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김주희 18-07-21 21:21
가현쌤! 6월 한달 수고 많으셨어요!
아이들을 보니 정말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군요! ㅠㅜ
진로, 교우관계, 성적 등의 고민들로 많이 힘들고 어려울텐데
그래도 선생님이 이끌어 주는 대로 잘 따라오는 아이들이 너무 예뻐요!

연비는 여전히 수학이 문제네요 ㅠㅜ 게다가 이번에는
대회 까지 겹쳐서 충분히 공부하지 못했군요 ㅠㅜ
세상에는 공부만큼 중요한것들이 많으니까 선생님께서 잘 다독여 주셨어요~

아이들의 멘토인 만큼, 적든 많든 아이들은 멘토 선생님의 영향을 받게 되어 있어요~!
아이들을 이끌어 주는 자리가 그만큼 쉽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죠!
선생님 스스로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아이들을 지도해 준다면
분명 아이들의 귀감이 될 수 있는 멘토가 될 수 있을 거에요~!

남은 멘토링도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