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6일(일), 선문대학교 한국어교육원에 재학하는 글로벌장학생들 약 110명이 사회봉사센터와 교직원이 참가하는 화접 봉사를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에서 장학생들은 배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돕고 한국농촌을 체험하기 위하여 직산농협과 의논하여 배농가 화접 봉사활동을 실시한 것이다.
올해 2017년 선문대 한국어교육원에는 약 20개국 180여명의 장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으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있는데 이들이 사회봉사센터와 함께 농촌봉사활동을 한 것이다. 한국어교육원에서 앞으로 천안의 오이, 아가피, 메론 농가를 대상으로도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유학생들이 5~10명씩 조를 편성하여 20여 농가에 배정되어 봉사활동을 전개하였는데, 학생들에게는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체험하게 하는 기회가 되어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장학생들은 “처음 실시해보는 화접이 어려웠지만 재미있었고 농민들과 점심을 같이 먹으면서 여러 가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봉사기회가 주어진다면 적극 참가하고 싶다”고 하였다.
천안 직산농협의 김준호상무는 “지난해에 이어 계속해서 외국인들과 배꽃화접을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성장촉진제바르기 봉사활동도 유학생들과 함께 하기를 원한다고 하였다.
재단에서는 앞으로 장학생들의 한국어교육과정 중 학업, 신앙과 더불어 인성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에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