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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겨울 자기주도학습 멘토링 캠프열려


지난 14() ~ 10()까지 선문대학교에서 '2015겨울 자기주도학습 멘토링 캠프'가 열렸다. 공부의 사각 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정 자녀들과 열악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제대로된 학습의 기회를 받지 못하는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멘토링 캠프는 재단에서 직접 주관하는 주요 교육사업 중 하나로 매년 방학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캠프에는 대학생 멘토 24명과 중고등학생 멘티 56명 총 80명이 참가하여 일주일 동안 '자기주도학습'이라는 주제로 열띤 일주일을 보냈다
정동원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찾아 노력하는 여러분들의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멘토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바르게 성장하여 우리 사회에서 평화를 실천하는 뛰어난 인재가 되어주길 부탁한다."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하였다
 전국각지에서 참가한 56명의 참가자들은 서류전형과 심층인터뷰를 통해 선발되었다. 선발과정에서 학업에 의지가 부족하거나 상대적으로 학업성적이 뛰어난 학생들을 배제하고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 위주로 선발하였다
 참가자들은 아침 9시 부터 저녁 9시까지 계속 이어지는 학습 프로그램 속에서도 지치지 않았으며 오히려 밤11시 까지 남아서 자율학습을 하는 학생들도 상당수 있었다. 그동안 공부에 게을리하거나 방법을 몰라 방황하던 학생들도 멘토 선생님들의 정성어린 지도에 마음을 열고 잘 따라와 주었다
이번에 두번째로 참가한 중학생 김모군은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는데 멘토 선생님이 처음부터 설명해주시고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도 너무 착하고 친절해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으며 고등학생 임모양은 "가장 좋았던 시간은 TED였다. 선생님들의 다양한 인생 스토리, 꿈에 대한 이야기, 공부방법 등이 너무 재밌었다. 집으로 돌아가면 실천해보고 싶은 것도 많아졌고 꿈도 생겼다."며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멘티들의 성장도 중요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멘토들의 성장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부분이다. 기획단을 비롯한 24명의 멘토단은 지난 가을 부터 약 3개월간 준비과정을 거쳐 참여를 하였다. 몇차례 모임을 통해 교재선정, 교육프로그램, 멘티들과의 라포형성 등 일주일동안 진행되는 멘토링을 세밀하게 준비하였다. 특히 멘토 강규민군은 군대에서 받은 910일간의 첫 휴가를 온전히 멘토링 캠프를 위해 참가하여 눈길을 끌었다. 강군은  " 작년 겨울에 참가를 했었는데 아직도 맡았던 멘티들이 기억이 나고 아이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참가하게 되었다. 또한 같이 참가한 멘토들과의 관계성을 통해서도 스스로 많이 성장하는 기회라서 너무 좋다."라는 참가 소감을 밝혔다. 재단이 멘토링 사업을 시작한 이래 한번도 빠짐없이 참가한 나흥환 군은 "조금씩 발전되어가는 멘토링 캠프를 보면서 뿌듯하고 조금 더 체계화를 시켜서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면 많은 소외된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캠프의 의미를 되새겨 주었다
 
일주일이라는 시간은 분명 짧고 부족하지만 이 시간을 통해서 공부에 대한 동기를 찾고 방법을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당장의 변화된 모습은 기대하기 어려워도 학교로 돌아가서 자신의 가치를 바로 알고 현재의 모습에서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

재단은 앞으로 본 프로그램이 보다 체계화되고 확대되어서 많은 학생들이 꿈을 찾고 바르게 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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