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유스호스텔에서 19명의 대학생 멘토링장학생과 38명의 중학생 멘티들이 참석한 ‘2017 동계 멘토링장학캠프’가 진행되었다. 이번 2기 멘토링 장학생들은 (사)세계평화여성연합과 원모평애장학원의 서류심사와 전화면접을 통해 엄중히 선발된 중학생 멘티들을 1년간 지도한다.

첫째 날에는 대학생 멘토들만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오리엔테이션, 멘토링 이해하기, 멘토링 심화교육, 멘토 회의를 통해 학습지도 및 멘토링 경험이 적은 초급 멘토도 멘토링을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멘토링 경험이 있는 멘토들이 자신의 사례를 공유하는 멘토링 사례공유 시간을 마련하여 자신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며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도 준비됐다.

둘째 날은 개회식과 장학증서 수여식을 통하여 효정세계평화재단 원모평애장학원의 유경득 사무총장이 멘토에게 장학증서를, 세계평화여성연합의 한순실 사업국장이 멘티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어서 관계형성 및 팀빌딩 시간과 멘토링 그룹별 시간을 통해 멘토와 멘티들이 미션을 해결하고 서울의 명소를 구경하면서 많은 대화를 하며 서로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와이즈피플커리어의 지미옥 코치의 Happy&Smart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를 떠올리며 행복을 찾아보고, 멘토와 멘티가 함께 앞으로의 학습계획을 세웠다.

캠프를 마치며 한 멘티는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서 다른 멘티와 멘토선생님과 정말 많이 친해질 수 있었고 어색하지 않게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소감은 남겼고 멘토는 ‘멘토교육을 통해서 멘토링에 대한 관점, 공부법, 아이들을 대하는 자세, 대화법 등 정말 많은 것을 알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고, 마음의 준비를 잘 할 수 있었다.’, ‘그룹별시간을 통하여 멘티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 만약 멘토링을 캠프 없이 했더라면 몰랐을 멘티의 속마음이나 사정 등을 알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캠프 이후, 멘티들은 멘토들과 함께 멘토링지역으로 이동해 3월부터 전국 19개 지역에서 1주일의 4시간씩 학습지도 멘토링을 시작한다.